'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하루가 '꼬마신부'로 변신했다.
21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5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세상'이 방송된다. 이중 타블로와 딸 하루는 민속촌에 방문해 전통 혼례체험에 나섰다. 특히 이날 하루는 아빠 타블로의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깜찍한 혼례복 자태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하얀 피부와 꼭 어울리는 빨간 활옷과 화사한 족두리를 두르고 나타난 하루. 앙증맞고도 단아한 '꼬마신부' 하루의 모습에 새신랑(?) 타블로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주변을 화사하게 밝히는 '꼬마신부' 하루의 인형 자태에 푹 빠진 타블로와는 다르게, 하루의 관심은 오로지 신랑을 태우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말에 집중됐다.
하루는 말 옆에 나란히 놓인 신부용 가마는 안중에도 없이, 말을 향해 "얘는 이름이 뭐에요?"라며 아기 새처럼 재잘거리더니, 이내 꽃 가마를 뒤로한 채 말을 선택해 양갓집 규수 같은 미모와는 반대의 말괄량이 포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타블로는 가마 꾼들을 향해 "어휴~ 말 탄 신부는 처음이시죠?"라며 머리를 떨구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타블로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하루의 단아한 혼례복 자태와 타블로의 감탄을 탄식으로 바꾼 하루의 말괄량이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관심이 한층 높아진다.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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