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상 작곡가' '대종상 작곡가' / 사진=MBN |
'대종상 작곡가' '대종상 작곡가'
대종상 음악상 수상자 출신 작곡자가 아들과 함께 명품 시계를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절도)로 영화음악 작곡가 이모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이씨 아들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19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명품시계 판매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시계를 보여달라고 한 뒤 같이 간 아들로 하여금 6천300만원 상당의 시계 3점을 훔쳐 달아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경찰에서 "정부가 주최한 상금 3억원 상당의 통일음악상 공모에 응모했는데 장관에게 시계를 주려고 했다"는 엉뚱한 말을 늘어놨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1990년대 초반 대종상
하지만 이씨는 한달 40여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아 이중 절반 가까이를 주거비로 내고 나머지를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밑바닥 인생을 전전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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