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고명환 웨딩화보, 10월 결혼 "코미디 프로그램서 인연"

배우 임지은과 개그맨 고명환이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23일 임지은과 고명환은 소속사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해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의 연애 뒷이야기도 밝혔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다.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여행하고, 요리하고, 취미를 공유했다.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명환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게 됐다. 지난해 7월 열애를 인정했고, 그 후 1년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개그맨 문천식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