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헤어와 메이크업에 이은 틴탑의 ‘쉽지않아’ 스타일링의 핵심 역시 성숙한 남성미였다.
때문에 스타일링 팀은 틴탑이 보여주는 남자로의 성장과 가을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블랙을 기본으로 다양한 소재와 컬러매치를 시도했다.
스타일링 팀에 따르면 남성적인 세련미의 정석 클래식한 테일러드 스타일(좀 날렵한 젊은 체형으로 타겟으로 디자인된 양복들을 의미. 기존의 것들 보다 몸에 더 착 감기고, 편한 살짝 비쌀 수도 있는 그런 종류)에 하이패션을 믹스 매치해 세련된 룩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틴탑의 스타일링 관계자는 “여기에 액세서리를 더해 틴탑이 가진 유니크하고 힙합적인 감성을 더해 세련되지만 틴탑의 색을 잃지 않은 한층 성장한 틴탑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니엘은 스탠딩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여주는 손의 느낌이 중요한데요. 손가락에 여러개의 반지를 레이어드해 마이크를 잡을 때 포인트가 되도록 했습니다.”
“리키는 벨트와 셔츠 칼라에 포인트를 많이 주는 편인데요. 귀여운 이미지 보다는 터프한 남자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굵직한 반지와 선이 굵은 벨트로 강조하는 편입니다.”
“천지 포인트는 바로 재킷의 레이스인데요. 뒤로 돌아서 뒷모습을 보여줄 때 천지가 센터에서 샤 또는 레이스를 사용하여 춤 선이 돋보이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창조는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재킷의 선을 강하게 하고 테일러드 칼라의 넒이를 짧게 하거나 차이나스타일을 매치해서 창조의 남성미를 부각시켰습니다.”
“엘조는 전체적인 의상느낌은 같아도 액세서리 착용을 많이 하고 또 셔츠에 러플을 넣고 재킷 기장을 좀 짧게 해서 귀공자스러운 느낌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캡은 헤어스타일과 아이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목걸이를 제외한 다른 악세서리를 절제하는 편입니다. 특히 제작의상의 핏을 러프하게 잡아 거친 남자의 느낌입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사진 이현지 기자·디자인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