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야경꾼 일지’ 서예지가 정일우를 향한 집착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수련(서예지 분)을 찾아가 날선 말을 건네는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짜 도하(고성희 분)가 등장하자 혼란에 휩싸인 이린은 이후 행동이 수상한 수련을 찾아간다. 사랑하는 이린의 등장에 수련은 환하게 웃으며 그를 반긴다.
이린은 그런 수련에게 “낭자, 지난 번 도하를 불러 무슨 말을 하였나”고 묻는다. 이에 수련은 “대군의 총애를 받는다 하여 괜한 경거망동하지 않도록 타일러 보냈다”고 답한다.
↑ 사진=야경꾼 일지 캡처 |
이린은 “아니다 내 이만 가보겠다”고 말한 뒤 떠나려고 한다. 그런 그를 붙잡은 수련은 “대군, 이 나라에 엄연히 반상의 법도가 있다. 아무리 곁에 두려고 해도 신분의 귀천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이어 “나는 대군과의 혼사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그 이후 도하를 첩으로 삼는다면 상관하지 않겠다”고 충고한다.
이에 이린은 “내 문제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한뒤 냉정하게 떠났다. 자존심이 상한 도하는 가짜 도하를 조정하는 인형을 움켜쥐며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 화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