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모성애와 정의 사이에 놓인 엄마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오는 12일 SBS에서는 2부작 드라마 ‘엄마의 선택’을 방송한다. 김진근 PD와 정도윤 작가가 만나 단막극의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엄마의 선택’은 지난 7월 이미 촬영이 끝나 편성을 기다리던 차에,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종영으로 시청자를 만날 기회를 잡게 됐다.
‘엄마의 선택’은 잘못을 저지른 아들, 그런 아들을 감싸려는 엄마의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현경, 지은성, 조윤우, 전노민, 류화영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모성애와 정의에 놓인 엄마의 갈등, 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의 사회적 쟁점을 적나라하게 담을 것이라고 예고한다. 시청자들은 극중 인물들이 놓인 극한의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이를 통해 정의나 모성애 등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 사진=엄마의선택 티저 영상 캡처 |
제작진은 앞서 “오현경 씨가 이번 드라마에서 아들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엄마 진소영을 연기하기 위해 물을 맞거나 뺨을 맞는 장면, 그리고 오열하는 장면 등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이 혀를 내두를 만큼 열연을 펼친 오현경의 연기는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또한, 늘 1등만 해오다 갑작스러운 시련에 부딪히는 아들 진욱은 최근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소현세자 이진욱의 아역을 연기한 지은성이 열연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 의식임에도, 이를 치열하고 섬세하게 담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연기 앙상블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눈에 띄는 출연진으로는 그룹 티아라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류화영이다. 류화영은 ‘엄마의 선택’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앞서 “처음으로 배우 화영이라는 이름으로 연기를 보여드리게 되어 많이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아직 조금 부족하고 완벽하지
이처럼 다양한 매력이 담긴 ‘엄마의 선택’은 12일 오후 8시45분 1, 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