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슬로우 비디오’는 지난 10~12일 전국 424개 상영관에서 15만9318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102만3493명이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훈훈한 입소문 열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보자’ ‘마담 뺑덕’ 등 쟁쟁한 경쟁작이 쏟아진 10월 극장가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다룬 순수 창작 작품으로 굳건한 흥행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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