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분노, `지니어스3` 메인매치 도중 오현민에 버럭 "맛탱이가 간다"

'더 지니어스3' 강용석이 오현민의 게임 플레이에 분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 3회에는 메인매치로 중간 달리기 게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카이스트 출신 오현민은 최연승에게 "여기서 형을 도와주면 이 사람들이 위험해지니까"라며 최연승을 꼴찌로 만들고자 했다.
이미 1등을 해 데스매치에 진입하게 된 강용석은 그런 오현민에 "너 그렇게 하다가 바로 당해. 가만 놔둬. 왜 설득을 해? 네가 지금 최연승을 보내려고 그렇게 판을 짠다는거 아니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오현민은 "(최연승)형을 보내려는게 아니라 수진 누나를 살리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강용석은 "살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최연승을 보내려고 그러는 거잖아. 가만 놔두면 알아서 살 텐데"라며 다그쳤다.
오현민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되게…"라고 억울해하자, 순간 욱한 강용석은 오현민을 향해 "뭐가"라며 소리쳤다. 이어 "맛탱이가 간다, 진짜"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오현민은 게임을 하던 중 혼자 다른 방으로 들어가 "이 게임은 뒤에서가 아니라 앞에서 내 편, 네 편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며 "게임 자체가 악랄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결국 최연승은 꼴찌가 됐고, 이후 강용석과 데스매치에서 승부를 펼쳤다. 접전 끝에 강용석이 3라운드 탈락자로 선정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강용석 분노, 화낼 만한 상황이었어" "강용석 분노, 게임 자체가 좀 너무했다" "강용석 분노, 속시원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