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진행된 아시아필름마켓에서 다수의 한국영화가 수출됐다.
22일 오전 해외배급사 ㈜ 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패션왕’ ‘해무’ ‘인간중독’ ‘일대일’ ‘자유의 언덕’ ‘가시꽃’ ‘한공주’ ‘숨바꼭질’ 등이 해외에도 상영될 예정이다.
오기환 감독의 ‘패션왕’은 중국 (Bona Film), 홍콩, 마카오, 대만 (Golden Harvest), 태국 (Hoyaspotainment) 등에 선판매됐다. 특히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은 배우 주원과 신흥 스타로 떠오른 안재현 등이 주연을 맡아 촬영 전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추후 아시아 전역 판매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유일한 아시아 영화로 갈라상영작에 선정된 이후,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15년도 오스카 외국어부문 최우수 작품상 한국영화 후보작으로 선정돼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심성보 감독의 ‘해무’는 기존에 선판매 됐던 프랑스 (Wildside), 일본 (Twin) 등에 추가해, 싱가포르 (Clover Film), 대만 (Filmware International), 홍콩 (Sun Entertainment) 등 아시아 각국의 유력 배급사들에 판매됐다. 싱가포르, 대만, 홍콩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 일본에서는 2014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 전역에서의 ‘해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심성보 감독은 11월 AFI 영화제에 참석해 ‘해무’의 아카데미 홍보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 전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은 기존에 선 판매 됐던 그리스, 구유고슬라비아, 터키에 더해, 일본 (King Records), 이태리 (Fil Rouge Media) 등에 추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전세계 최초로 상영된 후, 토론토 영화제 마스터즈 부문, 밴쿠버 영화제, 뉴욕영화제, BFI 런던영화제 등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은 프랑스 (Les Acacias), 일본 (Bitters End) 에 선 판매된 것에 이어, 이태리 (Fil Rouge Media), 홍콩 (Edko Films) 등에 추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데뷔한 후,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은 말레이시아 (Hwa Yea Multimedia), 중국 (QIYI.COM), 북미 (Asian Media Rights) 에 이어, 일본 (Alcine Terran) 에 추가 판매되었으며, 이수진 감독의 화제의 데뷔작 ‘한공주’는 스페인 (Mediatres), 영국 (Third Window Films), 중국 (QIYI.COM), 프랑스 (Dissidenz) 등에 덧붙여, 일본 New Select 사에도 판매되었다. ‘한공주’는 프랑스에서 11월19일 개봉 예정이며, 스페인에서는 10월12일 폐막한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New Vision 부문에서의 최고 작품상 수상을 기치로, 홍보에 박차를 가해 내년 초 스페인 개봉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13년도 최고의 스릴러 ‘숨바꼭질’은 본편판권이 일본 (Alcine Terran), 북미 (Film Movement), 독일 (Edel), 홍콩, 마카오 (I-Cable Entertainment), 멕시코 (Zatmeni), 말레이시아 (Hwa Yea Multimedia), 대만 (Ea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