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홍아름이 박지영과 조우했다.
25일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허인무/연출 유제원) 5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차영(홍아름)은 돌아가신 할머니 은자(이용이)의 유품을 처리하다가 녹음기를 발견했다. 녹음기에는 할머니와 유선경(박지영)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은자는 유선경에게 “너 혼자 살겠다고 그 핏덩이를 버린 네가 뭔 죗값을 치렀는데?”라며 “이제부터 네 딸은 네가 책임져라. 그게 네 죗값이여”라고 말했다.
유선경 “나한테 모성애를 기대했어요?”라며 “차라리 나한테 돈을 요구하세요”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붙잡는 은자를 빗속에 버려두고 떠났다. 결국 은자는 빗속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했다.
이를 들은 차영은 자신이 선경의 친딸임을 알게 됐고, 선경의 집을 찾아 들어갔다. 선경과 마주한 차영은 “아줌마가 할머니 조의금에 수표를 보탰다면서요”라며 “가난보다 나쁜 건 무책임한 부모겠죠”라며 간접적으로 자신이 선경의 친딸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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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재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드라마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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