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 은 군대 내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군이 왜 저항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다뤘다.
2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진급심사의 함정, 여군성추행 파문 특집을 꾸몄다.
2014년 10월10일 국방부 장관이 육군 17사단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
당시 성추행 피해여군은 사단장과 있었던 대화의 녹취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 녹취 자료에 따르면 부하여군이 “사단장님 저를 왜 안으셨어요?”하고 묻자 사단장은 “네가 힘들고 울고 있어서 격려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사단장은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등을 두드린 것이 정당한 지휘행위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여군이 성추행을 당하는 당시 왜 저항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그에 대한 답은 군대는 진급을 하기 위해선 평정(인사평가서)를 쓰게 되는데, 단기복무 후 장기복무로 진급되기 위해선 상사의 허락이 필요한 것에 있었다.
즉 진급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선 사단장의 허락이 필수적이기에 저항할 수 없었다는 것.
피해여군은 ‘리얼스토리 눈’측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밝힌다고 문제가 없어질 것 같
한편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쫓는 프로그램인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