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녹화에는‘미녀의 탄생’ 출연 배우인 한예슬,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한상진이 등장해 ‘여왕의 귀환’ 레이스에 도전했다.
그동안 우아한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어온 왕지혜는 이번 ‘런닝맨’을 통해 망가짐도 마다하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왕지혜는 평소 ‘런닝맨’ 멤버 이광수와 남다른 친분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친분을 쌓은 후 동갑내기 동료 배우로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사생활과 관련된 서로의 비밀도 허물없이 알고 지낸 두 사람이기에 그들의 조우에 관심이 쏠렸던 것.
먼저 오프닝에 등장한 왕지혜가 이광수를 향해 “연예인 중에 나에게 막 대하는 연예인이 딱 한명 있는데 그게 바로 이광수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제작진이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번외 게임으로 왕지혜와 이광수의 ‘당연하지 게임’을 제안했다.
이광수는 오프닝 때 당한 곤혹스러움을 복수하려는 듯 초반부터 왕지혜를 향해 “연예인 만난 적 있지?”라며 강도 높은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에게 제지를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왕지혜는 모두를 놀라게 한 폭탄발언으로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불꽃같은 승부욕으로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과연
제작진 측은 “여배우로서 거친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왕지혜는 절친 이광수와 찰떡궁합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며 “어떤 질문이 쏟아질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짜릿함이 넘치는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런닝맨’은 2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