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 거식증 고양이 ‘준팔이’를 만난 사연은?

↑ 배다해

주인에게 버림받은 거식증 고양이 ‘준팔이’ 를 사랑으로 치료한 가수 배다해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인에게 버림 받고 음식을 거부하던 고양이 ‘준팔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몸의 다른 부분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지만,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이 미국의 저명한 고양이 스트레스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준팔이의 증상은 상실감과 불안으로 인한 우울 증세였다. 전문가는 주인을 찾아줘야 준팔이가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작진은 준팔이와 함께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고, 가수 배다해가 선뜻 나섰다.
준팔이는 배다해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준팔이는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가더니 마침내 음식도 스스로 먹는 기적을 보여줬다.
MC들은 “동물도 마음이 아프고 그리워하는 감정을 안다”라며 “사랑을 느끼고 음식을 먹는 걸 보니까 배다해씨에게 감사하다”라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배다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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