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제작발표회에서 “연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이준은 “이 작품을 하면서 ‘내가 발연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적으로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tvN 드라마 ‘미스터백’에서 무겁고 어두운 살인마를 연기했던 이준은 ‘미스터 백’에서 철부지 재벌2세 최대한을 연기한다.
↑ 사진=이현지 기자
캐릭터 변신에 어려운 점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준은 “제가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둡다. 예능에서의 모습은 거짓된 모습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혈압이 오른 상태고 제 자신을 모르는 상태로 하는 것”이라며 “이 캐릭터를 하면서 전에 했던 것을 다 까먹고 있다. 전혀 생각 안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밝게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