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원인은 뭘까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아동 스스로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국가 중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중 아동 스스로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최하위였다.
이유로,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그런가 하면 교과서 이외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지, 정기적인 취미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 14개 항목에서 최소한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나타내는 ‘아동결핍지수’는 가장 높았다
9세에서 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직전 조사인 2008년 1.82에서 이번엔 2.16으로, 12세에서 17세는 2.14에서 2.16으로 상승했으며, 우울, 불안 수준도 2008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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