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윤소희와 재회 “무탈해 다행…미안했다”

[MBN스타 안성은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윤소희와 재회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이선(이제훈 분)은 노론의 자제들과 함께 기녀들을 데리고 놀며 풍류를 즐긴다.

이때 도승지 체재공(최원영 분)이 이선을 찾아왔고 흥이 깨진다. 이에 이선은 운심(박효주 분)을 향해 “새로온 기녀를 데리고 오라”고 명한다.

문 뒤에서 나타난 것은 3년 전 사라졌던 서지담(김유정-윤소희 분)이었다. 기녀가 되어 나타난 서지담에 이선은 당황을 숨기지 못한다.

↑ 사진=비밀의문 캡처

그는 서지담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서지담을 향해 “무탈했구나. 그간 어디서 지냈냐”고 묻는다.

이선의 태도에 서지담은 쌀쌀하게 대한다. 그는 “기명을 불러 달라. 서지담은 3년 전에 죽었다. 보아하니 죽은 건 철부지 계집 뿐 아닌 것 같다. 백성의 목숨을 생각하던 세자 저하 역시 죽었다. 그렇지 않다면 노론 자제들과 이럴 리가 없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수청을 원한다면 뜻대로 해라”고 말하며 옷고름을 푼다.

이를 다급히 막은 이선은 “무슨 짓이냐”고 다그친다. 이에 지담은 “마음 없는 몸 주는 것 일도 아니다”라며 비아냥거린다. 이선은 “미안하다. 다시 오겠다”고 말한 후 급히 기방을 벗어난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