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박해진이 진정한 화해와 용서의 본보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5일 “박해진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던 바 있다. 8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부와 선행 소식으로 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어왔던 그는 이번엔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의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해 간식차를 직접 준비한 덕분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힘을 내 더욱 열심히 연탄을 나를 수 있었다고.
또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고 허물없이 어색함을 푸는 모습은 그의 따뜻한 성품이 여실히 드러나 주변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박해진을 필두로 한 30명은 5시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 끝에 총 1600여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룡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었다.
박해진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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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해진이 출연 중인 OCN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