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발언이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곽정은은 4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출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가수 장기하에게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로이킴에게는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말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인터넷 등을 통해 곽정은의 발언과 관련한 의견이 넘쳐났다. “솔직한 발언”이라거나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 양분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관련 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방송 프로그램의 적적설 등을 판단해 징계 조치를 내린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논란이 됐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성적 대화 내용을 방송했다”며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곽정은은 이미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서 수위 높은 발언을 여러차례 한 바 있다. ‘매직아이’에서의 발언이 지상파라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 ‘매직아이’는 15세 이상 시청 가능 프로그램으로 분류돼 있다.
한편 ‘매직아이’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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