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인 故신해철에 대한 경찰 조사가 급물살을 탄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이번 주말께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했던 S병원 원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이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장기 천공이 왜,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에 관해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국과수는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에서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라는 취지의 소견을 냈다.
하지만 S병
경찰은 5일 아산병원이 절제한 신해철의 소장 조직을 넘겨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 추가 부검은 신해철의 소장에서 발견된 구멍이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