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의료사고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故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의료계가 공정한 감정을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오후 “故신해철 씨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경찰에서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감정심의 의뢰가 접수될 경우, 신속한 사실규명을 위해 의학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감정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故신해철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와 S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등을 발표하면서 의협에 의학적 자문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현영 의협 대변인은 “의료사안으로 접수되는 사건 대다수가 사법기관 등에 의해 의뢰되는 만큼 엄중한 의학적 판단을 요한다.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의학적으로 전문적인 감정을 위해 장기간 의료사안 감정과 관련된 노하우를 축적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故신해철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유족 뿐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의협은 중립적 위치에서 조금도 의혹이 없도록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대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및 제도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이에 3일 국과수를 통해 부검이 진행됐고, 5일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