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공식 입장 “하차 수렴, 5인 체제 진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무한도전’ 측이 노홍철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MBC ‘무한도전’ 측은 8일 오후 “오늘 새벽 노홍철 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노홍철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며 “노홍철씨의 빈 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는 당분간 ‘무한도전’은 새로운 멤버 영입이 아닌 5인 체제를 고수하겠다는 뜻이다.
같은 날 오전 노홍철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8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날 무한도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비상 체제다” “무한도전, 노홍철 하차가 아쉬움이 크다” “무한도전, 시청률 유지 가능할까” “무한도전, 길에 이어 노홍철까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