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백진희 동생 죽인 범인 아니었다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백진희 동생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는 지난 날을 떠올리는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무는 동치를 의심하며 “죽였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동치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가 자신의 결백을 밝혔지만 여전히 열무는 그를 믿지 못하며 갈등을 풀지 못했다.

↑ 사진=오만과 편견 캡처

이어 동치는 홀로 지난 날을 회상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 합격 통지서를 들고 기쁜 마음으로 아버지를 찾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오간데 없었다. 아버지 대신 험상궂게 생긴 사내만 있을 뿐이었다. 그 사내는 합격통지서를 산산조각 내버린 후 어린 그를 내쫓았다.

겁에 질려 도망치려던 중 ‘살려주세요’라는 종이로 신호를 보낸 열무의 남동생을 발견하게 됐다. 그 사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열무 동생을 가둬놓고 있었던 것.

이를 발견한 동치는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황급히 자리를 나섰다. 하지만 떨린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가까스로 정리한 후 그는 물고문 당하고 있는 열무의 동생을 구해 나와 도망쳤지만 공사장의 철제에 굴러떨어져 그만 열무의 동생을 놓치고 말았다.

동치가 정신을 잃고 가까스로 눈을 떴을 때 열무의 동생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것이 동치만 알고 있는 사건의 진실이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이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