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이제훈이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반격에 나서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 살인 사건’(이하 ‘비밀의 문’)에서 이선(이제훈 분)이 세자의 위치도 잃지 않으며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청나라 사신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서방의 주술까지 적어냈다. 그는 3년간 준비해온 병법서까지 전하는 철저한 외교책을 펼치며 청의 마음을 얻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내부의 적 김택(김창완 분) 때문.
↑ 사진=비밀의 문 캡처 |
김택이 청에 보인 계략은 이미 이선이 예견한 꼼수에 불과했고 이선은 되려 그의 역심을 덫으로 삼았다. 이선은 청의 마음을 얻음은 물론 역적이 된 신하까지 잡아냈다. 김택은 영조의 명에 따라 참수될 예정이었지만 이선은 이를 말렸다. 이는 그가 말한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였고, 다시 얻은 ‘대리청정’의 첫 걸음이었다.
이선은 무모하지 않았다. 철저한 준비와 신념을 가지고 제대로 된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