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채영 “악역 연기하다 아이 겁먹고 쓰러져”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채영이 악역 연기를 하다 생긴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악역연기의 대명사 김뢰하, 김원해, 이채영, 이철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뻐꾸기 둥지’에서 악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이채영은 “구석에 아이를 세워놓고 몰아세우는 연기를 한 적이 있었다”며 “아이가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몸이 굳더니 뒤로 확 넘어가더라”고 말했다.

↑ 사진=라디오스타 캡쳐

이어 “마침 병원신이어서 바로 응급실로 이동했다”고 덧붙이면서 당시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이채영은 또 다른 아역에 대해 “‘뻐꾸기 동지’에 또 다른 남자 아역이 있는데 그 아이의 목표가 ‘왔다 장보리’의 김지영”이라며 “진짜 꼭 혼내달라고 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진짜 했는데 아이가 나중에는 심하게 울더라. 나한테 와서 ‘그만 하세요 제발’이라고 부탁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