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합류’ 리쌍, 정인·하하&스컬과 연말 합동콘서트 개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힙합듀오 리쌍, 가수 정인과 하하&스컬이 연말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리쌍의 길도 합류하기로 결정해 팬들의 관심을 끈다.
리쌍은 정인, 하하&스컬과 함께 12월 30~3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합동콘서트 ‘합X체’를 개최한다.
리쌍컴퍼니 측은 “연말 콘서트는 연초에 미리 계획된 콘서트였다”며 “계속해서 길의 출연여부를 고민해왔고, 공식적인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가수로서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길은 8개월 간의 자숙기간 동안 오직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해왔다”며 “책임을 통감했고 고민과 심적 부담이 컸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거듭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합X체’는 평소 친분이 돈독한 가요계 단짝 3팀이 함께 꾸미는 합동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힙합 듀오 리쌍, 마성의 매력 보컬 정인, 열정과 에너지로 무장한 레게 전도사 스컬&하하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세 팀의 단독 무대는 물론,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을 기획한 CJ E&M의 담당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혼신의 무대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합X체’를 콘서트 타이틀로 정했다”고 밝혔다.
2014 연말 콘서트 ‘합X체’ 티켓은 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