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공효진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진행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혜정은 “공효진의 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효진은 배우로서 자유로운 느낌이 있다. 휴대폰 업그레이드 되듯이 연기도 업그레이드 된다. 그게 쉬운 게 아닌데 어느 작품이든 한 순간에 본인을 뛰어넘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대박’이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가 좋아지고 홀가분해진 것 같다. 책임감과 눈치를 벗어던지는 것 같다. 연습할 때 한 번도 못 만나 봤는데 정말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타’는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갖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권태로운 삶을 살고 있던 프랭크 교수가 만나, 점차
특히 공효진은 연기 활동 중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강혜정은 연극 ‘프루프’이후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리타’는 오는 12월3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