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가 살인 청부업자의 뒤를 쫓았다.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청부살인범의 수첩’ 편이 방송됐다.
지난 3월20일 한 남성이 경동맥, 가슴, 옆구리 등 7군데가 칼에 찔린 채 발견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그 살인 사건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사건 발생 7개월이 지난 후에야 범인이 검거됐으며, 범인은 한국에 온지 3년 밖에 안 된 재중동포 황 씨였다. 경찰이 들이닥친 황 씨네 집 안에서 무언가 빼곡히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 수첩 속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그 수첩 속에는 살인 교사를 요청한 사람들의 이름 등 범행에 쓰인 증거들이 적혀 있었다. 황 씨는 김 씨로부터 4천만 원을 받고 청부살인 할 것을 요청받았다.
황 씨는 청부 살해를 의뢰 받은 후 4개월여에 걸쳐 살인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첫 번째 살인 대상이었던 사람의 뒤를 쫓는 것에 실패했으며, 이에 살인 대상자를 다른 사람으로 변경했다.
청부 살인에는 한 건설 회사와 이어진 소송이 엮여 있었다. 살해당한 최 씨의 회사와 소송을 하고 있던 박 씨가 중간 교사자 김 씨에게 살인 청부를 실행에 옮길 사람이 없냐고 요청했고, 이에 김 씨는 자신과 친한 사이인 황 씨를 추천했다.
살인 용의자 황 씨는 김 씨와 형과 아우 관계로 지냈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황 씨는 옌볜에서 무술로 활동할 당시 김 씨와 무도인 사이에서 알게 된 것.
황 씨의 행적을 분석하던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황 씨는) 살인하기 전 많이 망설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인을
한편 사회와 종교와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