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김수미가 또 한번 등장하며 웃음을 안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김영옥(김수미 분)과 다투는 손풍금(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빨래를 개던 풍금은 화장실에서 나오던 영옥을 몰아세웠다. 사라진 속옷을 영옥이 가져갔을 것이라는 추측때문이었다. 풍금은 “이모가 슬쩍 한 거 눈치 챘으니까 내놔”라고 윽박을 질렀다.
풍금의 예상대로 영옥은 풍금의 속옷을 숨겨서 입어보고 맞지 않자 그대로 가지고 나온 것이었다. 풍금이 영옥에게 “그 큰 몸으로 이 작은 속옷이 맞기나 해”라고 영옥의 자존심을 긁자 영옥은 괜히 악다구니를 쓰며 속옷을 입으려 했다.
↑ 사진=전설의 마녀 캡처 |
하지만 영옥은 괜히 힘을 주며 돌려주려하지 않았다. 풍금과 속옷을 두고 옥신각신하다 결국 속옷은 찢어졌다.
풍금은 좋아하는 속옷이 망가져 속상해했다. 이에 영옥은 두 동강 난 속옷을 손수건으로 쓸 것을 제안했다. 그는 속옷으로 얼굴을 닦는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