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침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故 김자옥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졌다.
16일 故 김자옥 빈소에는 나문희 윤소정 박원숙 박미선 송도순 최병서 이성미 주원 등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빈소를 찾은 나문희는 “워낙 자유로운 걸 좋아했으니까, 자유로운 곳에서”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윤소정은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다.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故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순 역시 “기침 나오니까 통화 말고 문자로 하라고 하더니. 이렇게 빨리 가게 될지 몰랐다”면서 “아들 결혼시킨다는 이야기에 웃으면서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임종 전에 ‘6개월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했다더라”면서 “그땐 알더래 자기가 가는지”라고 덧붙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김자옥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마음이 아픕니다” “故 김자옥, 아들 곧 결혼 앞두고 있구나” “故 김자옥 빈소, 슬픕니다” “故 김자옥 빈소,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