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데뷔 후 첫 광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동률은 15~16일 양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의 세 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한 달여 전 부터 매진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공연에는 35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열기를 발산했다.
김동률은 총 22곡을 선보이며 관객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그는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했고, 150분간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감동을 전달했다. 데뷔 후 첫 광주 공연임에도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와 무대 진행으로 광주 관객을 압도했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 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공연을 꾸몄다. 특히 이번 앨범 ‘어드바이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김동률은 29~30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네 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전주, 서울, 대구, 대전을 순회한다. 현재 전주 2회 차 공연은 전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