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국화 대신 장미 놓인 이유는?…김희애 오열 "울고 또 울어"
↑ '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 / 사진= MBN |
배우 김희애가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오열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김희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희애가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관계자는 "김희애는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지난 16일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오늘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김희애가 지난 16일 해외에서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무슨 소리냐'며 크게 당황해 했다.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희애는 故 김자옥의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울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슬퍼하면서 계속 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희애와 故 김자옥은 지난해 11월 29일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당시 고인은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과 터키와 크로아티아 등을 여행했습니다. 특히 김희애와 김자옥은 방송에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한편 故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향년 63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입니다.
고(故) 김자옥의 빈소에는
고인을 기리는 헌화는 국화가 주로 사용되지만, 특별히 장미를 준비한 이유는 김자옥이 평소 좋아했던 꽃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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