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故 김자옥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태욱 아나운서가 내 아들 같다”며 “부모님이 안 계시니 누나를 의지하는데 도움을 못줘 미안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김태욱이 7형제 중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오빠 같지만 나하고 9살 차이고 아직 내 눈에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고 말했다.
김태욱은 “아나운서가 된 데는 배우였던 누나의 영향이 크다”며 “누나가 연기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방송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있었던 거 같다”며 남다른 남매애를 밝혔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