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임지연, 신인여우상 수상…소감 밝히며 ‘울먹’

↑ 사진=임지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이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신인 여우상 후보로 영화 ‘도희야’의 김새론, ‘우아한 거짓말’의 김향기, ‘마담뺑덕’의 이솜, ‘타짜-신의 손’의 이하늬,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오른 가운데, 임지연이 수상자로 등극했다.
임지연은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를 정도로 과분하고 큰 상인 것 같다. ‘인간중독’을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너무나 꿈같은 시간들이었다”면서 “그런 시간을 선물해주신 감독님과 ‘인간중독’ 스태프와 배우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심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상이야 말로 잘해서 줬다기 보다 잘하라고 주는 것 같다. 새겨듣고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울먹였다.
이날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들의 폭넓은 투표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전문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대종상영화제 임지연, 수상 축하해요” “대종상영화제 임지연, 왠지 임지연이 받을 것 같았다” “대종상영화제 임지연,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볼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