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 ‘명량’ ‘변호인’ 4관왕, ‘끝까지 간다’ 3관왕 차지

[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성공리에 끝났다.

대종상영화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고, KBS2에서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최민식, 손예진, 유해진, 송강호, 박해일, 엄지원, 천우희, 조민수, 김인권, 이경영, 라미란, 조여정, 박유천, 안재홍, 여진구, 임시완, 김우빈, 최진혁, 김향기, 이솜, 이하늬, 임지연, 영화감독 양우석, 김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진=포스터

가수 김범수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1부의 화려한 막이 열렸고, 소유와 정기고, 에이핑크 ‘개그콘서트-렛 잇 비’ 팀 등이 무대를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를 통해 신인남우상을, 임지연은 ‘인간중독’을 통해 신인여우상, 양우석은 ‘변호인’을 통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임시완과 김우빈, 이하늬는 하나금융스타상, 유해진은 남우조연상, 김영애는 여우조연상, 최민식은 남우주연상,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상한 그녀’는 음악상을, ‘명량’은 최우수작품상, 기술상, 기획상, ‘군도-민란의 시대’는 의상상, 정진우 감독은 영화발전공로상, ‘끝까지 간다’는 조명상과 촬영상, 감독상, ‘신의 한 수’는 편집상, ‘변호인’은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특히 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명량’ ‘변호인’은 4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끝까지 간다’는 3관왕,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2관왕으로 관심을 받았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