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곽진언의 우승 소감이 화제다.
21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 결승전 무대는 1라운드 자율곡, 2라운드 자작곡, 그리고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자유곡 미션에서 곽진언은 중저음의 보이스와 전혀 색이 다른 조용필의 ‘단발머리(1979)’를 선곡, 승부사 면모를 보였다.
2라운드는 자작곡에서는 ‘슈스케’ 준비하는 동안 쓴 자작곡 ‘자랑’을 선보였다. 의자에 걸터앉아 통기타 하나를 들고,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잔잔하게 울렸다.
곽진언의 무대를 감상한 윤종신 심사위원은 “풀밴드 없이 통기타 하나만으로 무대를 만들다니, 내가 꿈꿔왔던 경연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백지영 심사위원과 이승철 심사위원은 “올해 들었던 가사 중에 최고다” “사랑 노래가 진언씨의 목소리를 타고 나오니 예술이 됐다”고 감탄했다.
곽진언은 2차 무대에서 심사위원 점수 394점으로 김필의 381점을 13점차로 앞섰다. 앞서 1라운드에서는 김필의 점수가 앞섰기에 우승까지 예측 불가한 상황이 계속됐다.
이후 추가된 문자투표에서는 곽진언이 397점, 김필이 393점을 받았다.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 투표 합산, 곽진언의 총합 점수는 782점으로 김필(776.5점)을 단 5.5점차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곽진언은 우승 소감에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오늘 동생이 보러왔다. ‘잘하자’”라며 눈
한편 우승자인 곽진언은 5억 원의 상금과 2014 엠넷 ‘MAMA’를 통한 데뷔, 음반 발매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곽진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진언, 자랑 노래 편안하다” “곽진언, 동생이 자랑스러워하겠다” “곽진언, 김필 뭉클하다” “곽진언, 그룹으로 나와라” “곽진언, 슈스케가 나은 자랑”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