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3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날 새벽 5시 30분쯤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노 씨는 이날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미국에서 온 형을 보러 갔는데 잠깐만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대충 차를 대 놓고 올라갔다”면서 “자리가 길어져서 차를 제대로 주차해 놓고 오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때는 20~30m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150m나 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노홍철의 체혈 검사 결과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05%였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노씨의 운전면허를 1년간 취소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쩐의전쟁' 방송에 앞서 노홍철의 음주운전에 대해 멤버들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유재석은 "올해 4월, 멤버 길씨가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을 하차했는데 이런 똑같은 일로 사과를 드리게 되서 죄송하게 생각을 한다"며 심경을 전했다.
노씨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충분한 반성 하시길 바랍니다.”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것은 정말 잘못한 일입니다...”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속상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