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열연했던 배우 하정우가 ‘허삼관’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와 하지원이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하정우는 ‘범죄와의 전쟁’에서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 역을 맡았다. 특히 최민식과의 호흡 덕분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472만 관객을 동원했다. ‘베를린’에서는 비밀 요원 표종석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군도’에서는 도치 역을 맡아 강동원과 액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허삼관
’에서는 뒤끝 작렬, 버럭 성질에 상황에 따라 진지하다가도 천하태평인 신개념 명물 허삼관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 하지원과의 앙상블은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