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단과 세계적인 발레리나 마리안나 리츠키나(Marianna Ryzhkina), 발레리노 자칸 아이도스(Aidos Zakan)가 함께 출연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12월 6~7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서울발레단은 매해 겨울 송년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용수를 영입, 한층 향상된 발레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발레단 측은 “웅장하고 인상적인 무대세트와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및 소품을 제작해 러시아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렸다”며 “기량이 뛰어난 주역 무용수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울발레단은 다양한 기획테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공연을 비롯해 오페라 발레, 뮤지컬 발레 등 타 장르예술과 함께 하는 공연을 선보여왔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 문화소외지역 공연, 장애우와 함께 하는 공연, 어린이발레 ‘피노키오’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공연을 기획한 바 있다.
서울발레단 측은 “해마다 해외공연과 지역순회공연을 통해 국내 및 국제교류, 문화교류 및 예술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발레단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서울발레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전막발레다. 관객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게 발전시킴과 동시에 매년 상설 발레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듬해 카자흐스탄 문화부의 국제 예술교류프로젝트에 선정돼 현지 국립오페라발레단과 합동공연 및 단독공연을 펼쳤다. 이어 2002년과 2003년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미국순회공연을 열었고 2004년과 2005년엔 유럽 및 러시아에서 공연했다.
서울발레단은 2006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용 극장에서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을 펼쳤다. 같은 해 6월 헝가리 등 유럽 순회공연도 마쳤다.
2007년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게임 리니지를 모티브로 한 창작발레 댄스뮤지컬 ‘메르헨’을 기획한 것. 또한 2008년 클래식 발레와 마술을 접목시켜 선보였고, 2010년 새로운 창작발레 ‘피노키오’ 초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발레단 측은 “현재까지 국내외 30여 개국에서 약 5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발레 대중화에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등 총 세 차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4인 가족 관람시 30%할인, 다둥이카드 소지시 30%할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마련돼 있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이하 서울발레단원 명단)
▶ 서울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영준, 최시몬, 민보
▶ 서울발레단 솔리스트
권혁중, 박종희, 문해리, 박연주, 장호정, 오연주, 박영현, 안진성
▶ 서울발레단 단원
임수진, 김상아, 전진경, 윤석영, 김성현, 김주희, 김현이, 차라영, 이현정, 배한님, 정태인, 강라리, 김홍지, 전윤서, 성다원, 이준원, 김지슬, 이다원, 도소이, 이규원, 이은비, 김성현, 김연규, 성주현, 이수지, 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