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차예련이 영화 ‘더 터너 리리코 스핀토’를 통해 엄마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제작보고회에는 김상만 감독과 배우 유지태, 차예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테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한국 출신의 테너이자 유럽 오페라계의 스타 배재철의 이야기다. 성공적인 시즌을 끝낸 배재철에게 갑상선 암이라는 비극이 다가온다. 수술로 목숨은 건졌으나 성대 신경이 손상돼 목소리를 잃고 만다. 실존 인물 배재철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차예련은 극중 성악가로 등장하는 유지태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윤희를 연기한다. 이와 관련 차예련은 “사실 처음에 감독님이 절 캐스팅하셨을 때 의아했다”며 “제가 엄마 역할을 하기에는 어린 나이였기도 하고 결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예련은 “감독님이 전형적인 아이 엄마의 이미지가 아닌 세련된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망설이기는 했지만 연기하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극중 아이가 5~6살이라 큰데 몰입해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상만 감독은 “차예련이 적역이라 생각했다”며 “‘차도녀’의 선입견을 깨뜨릴 만큼 소탈하다. 수험생처럼 영어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나를 감동시켰고 놀라게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근까지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통해 도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을 연기했던 차예련은 약 2년 전 작업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다음 달 31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더 터너’ 차예련 영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터너 차예련, 더 예뻐졌다” “더 터너 차예련, 성숙한 연기 기대한다” “더 터너 차예련, 궁금하다” “더 터너 차예련, 하얀드레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