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기타와 핫팬츠’(극본 류문상, 연출 박상훈)는 2.5%(TNmS 수도권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드라마 페스티벌’은 일요 심야시간대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1%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최근 들어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2%대 시청률로 상승했다.
‘기타와 핫팬츠’ 주역은 ‘왔다! 장보리’를 통해 본격 연기에 도전했던 한승연과 뮤지컬로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한 김다현이었다.
한승연은 극 중 박치, 몸치 아이돌 안나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김다현은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아 과거에 갇혀 지내던 기타리스트 태주로 완벽 빙의했다.
음악 드라마답게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이유리, 박재정 등 다양한 카메오들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드
제작진은 “배우들이 비록 단막극임에도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래를 연습하고, 악기를 연주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드라마 페스티벌’은 30일 ‘원녀일기’, 다음달 7일 ‘가봉’을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