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대종상 이어 청룡영화상도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MBN스타 박정선 기자] 제35회 청룡영화상이 후보자 및 후보작을 발표했다.

27일 공개된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자 및 후보작 명단에 따르면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을 포함한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이중 총 21편의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영화 ‘명량’과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신의 한 수’ ‘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 ‘타짜-신의 손’은 3개 부문, ‘공범’ ‘나의 독재자’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은 2개 부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도희야’ ‘마담 뺑덕’ ‘집으로 가는 길’ ‘친구2’는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35회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해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이했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좋은 영화를 만든 각 분야 최고의 영화인들이 함께 올 한해 한국영화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상식은 오는 12월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