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故옥한흠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자, 옥한흠’(감독 김상철)이 개봉 27일 만에 4만 관객의 고지를 넘으며 최고 흥행 다큐에 등극했다.
제작사 파이오니아21은 27일 오후 “‘제자, 옥한흠’이 지난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 통전망) 집계 기준 4만1366명을 기록하며 2014년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중 흥행 1위 자리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 사진=포스터 |
특히, 한 주 앞서 개봉한 ‘다이빙벨’이 33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한데 비해, ‘제자, 옥한흠’은 이보다 6일 빠른 27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조기 종영되었다는 유언비어와 함께 영화 상영 반대에 대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 옥한흠’은 개봉 4주차 평균 좌석점유율 22.7%를 기록하는 놀라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기독교 다큐멘터리의 한계라고 평가받고 있는 단발적인 단체관람 및 대관상영이 아닌 꾸준한 입소문을 통한 흥행몰이로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관객수는 큰 변화 없이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기독교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자, 옥한흠’은 김상철 목사의 세 번째 작품으로 배우 권오중이 인터뷰어로 참여해 옥한흠 목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가수 겸 배우 성유리가 내레이션을 맡아 그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준다.
또한, 영화는 옥한흠 목사의 육성 메시지뿐 아니라 그의 가족과 그와 함께 사역했던 종교 지도자들, 그를 기억하는
한국 교회에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회복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제자, 옥한흠’은 절찬 흥행 중이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