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송일국이 가수 이승철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 작품 초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게 10명에서 30~40명의 일본 팬들이 보러오셨다”며 “40~50대로 보이는 관객 한 분이 아버지가 해군 장교셨다며, 원래 한국을 싫어했는데 드라마를 보고 또 나란 배우를 알고 연극까지 보러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뜻처럼 ‘한중일 삼국이 하나가 되는 그 날을 위해’라고 하시더라. 지금 한중일 삼국이 많은 갈등을 안고 숙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 풀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와 함께 “안 의사님의 동양평화론 만큼은 지켜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 기념 연극 '나는 너다'는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