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강산이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신성록, 조윤희를 위한 ‘남자 마타하리’로 맹활약을 가동했다.
강산은 ‘왕의 얼굴’에서 어린 시절 눈앞에서 왜구의 칼에 어머니를 잃게 된 순간, 대동계를 이끌고 나타난 김도치(신성록 분)의 도움으로 형과 함께 살아남게 되는 우여곡절 많은 오길 역을 맡았다. 이후 형과 함께 도치의 수하가 되어 대동계의 일원인 신성록-조윤희와 호흡을 맞추며 활약을 펼치는 것.
무엇보다 지난 27일 방송된 ‘왕의 얼굴’ 4회 분에서는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대객주의 거물급 장사치 장수태(고인범 분)가 왜국과 벌이는 밀무역 현장을 덮치는 대동계의 활약이 그려졌다. 복면한 채 등장한 가희(조윤희 분)와 도치(신성록 분)가 왜구와 한판 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관련 대동계 멤버들에게 밀무역에 대한 정보를 빼줬던 첩보원 오길의 활약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오길은 난감한 표정의 가희(조윤희), 도치(신성록)와 함께 장수태의 밀무역을 습격해서 빼돌린 비단과 인삼, 금거북을 놓고 대동계 안에서 벌어지는 갑론을박을 지켜보는 등 동분서주 활약을 펼쳤다. 대동계 일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인으로 변장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쏟아지는 매질도 감내하는 사명감 투철한 ‘첩보원’의 면모를 선보인 강산에게 남다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강산 소속사 스타랩은 “극중 오길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도치에게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어둡지 않고 밝게 극을 이끌어가는 감초 역으로 극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극이 진행되면서 더욱 거세질 대동계의 활약과 함께 오길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이지만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함께 한 여인 가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