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현무가 전 여자 친구의 과거를 의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속사정 쌀롱’에 출연한 전현무는 ‘화려한 과거를 결혼할 남자에게 밝혀야 하나’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던 중 “절대 과거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남자가 과거를 묻기 시작했을 때, 여자가 사실대로 말하는 순간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차라리 전에 만나던 사람 없었다고 처음의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게 낫다”며 남자들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이에 진중권이 “스킨십이 능수능란한 게 뭐가 문제냐”고 하자 전현무는 “나는 그 상황에서 여자 친구에게 아무것도 안 물어봤다. 타고난 ‘내추럴 본 키써’라고 생각했다. 불편한 진실을 굳이 알 필요는 없다”며 끝까지 과거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논쟁을 듣던 윤종신은 천연덕스럽게 “‘오빠, 나 천재인가봐’라고 대답하는 건 어떠냐”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생활 고수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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