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고(故) 신해철(46) 의 최종 부검결과가 공개됐다.
2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는 “신해철의 심낭과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발생했거나, 수술 중 발생한 손상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 지연성으로 천공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고인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찍은 흉부 엑스레이를 보고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에 대해 합리적인 처치를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S병원의 A 모 원장은 29일 송파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돼 9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A 모 원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의 심낭과 소장에 천공이 생긴 원인에 대해선 “염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10월27일 결국 숨졌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