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god가 윤계상 탈퇴 사건에 입을 열었다.
1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다섯 남자 god의 귀환’에서는 윤계상의 탈퇴 사건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윤계상은 “god를 버리면서까지 연기를 선택했다는 그런 오해가 생겼다”며 “그 당시 바로 해명을 했어야했는데, 내가 나서는 순간 god 멤버들 간의 싸움이 노출이 되는 것 같더라”고 운을 뗐다.
윤계상 탈퇴 이후 god 4명의 멤버들은 2004년 1년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윤계상은 당시 배우 변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예 연예인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고.
이에 대해 윤계상은 “어린 마음에 그랬다. 형제같은 사이에서 이런 오해를 받을 거라면 말을 안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데니안은 “우리 멤버들은 고집이 다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결정했다는 윤계상의 말을 듣고 돌이킬 수 없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배신감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아팠다. 내 동생이 왜 이러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었던 것 같다. 정말 많이 울었다. 거의 일주일 정도 울었다. 그리고 배신감 떄문에 나도 가수를 안 하려고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결혼한 부부인데 이혼하겠다는 느낌이었다. 우린 가족인데 아이도 있는데 아이도 버리고 ‘미안한데 내 삶이 있어. 이렇게는
한편 최근 완전체로 컴백한 god는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과 10월25일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god는 11월7일, 9일(현지시간) 미국 LA와 뉴저지에서 첫 미국 콘서트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