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파문을 몰고왔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고 총각 행세를 한 에네스를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이 여성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이 여성에게 연인 사이에서 오고갈 법한 내용의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이에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의혹이 증폭됐다.
특히 한 여성은 에네스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고, 그가 보냈다는 사진과 음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결국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터키로 출국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 가운데 에네스 카야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7월 14일 방송된 한 예능에서 에네스 카야는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그는 “(혼전동거) 찬성파 곁에는 가기도 싫다”며 “터키에서는 여자가 동거하면 70~80%가 총 맞아 죽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터키 출신인 에네스 카야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02년 한국으로 와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미국인 친구의 권유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며, ‘비정상회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을 보였다.
방송 활동 이전 2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사실이라면 충격이다” “에네스 카야, 본인 해명은 언제?” “에네스 카야,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에네스 카야, 경악이다” “에네스 카야, 실망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