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미스터백’ 이준이 신하균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에서 술 취한 뒤 신형(이준 분)을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대한(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한은 신형이 자신의 아버지 고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한은 마음이 복잡한 가운데 하수(장나라 분)와 함께 포장마차에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먼저 술을 마시고 있는 신형과 경배(이문식 분)과 마주하게 된다.
대한은 술과 안주를 권하는 신형에게 “나랑 술내기 하자. 나도 최고봉 회장님 아들”이라며 도발한다.
↑ 사진=미스터백 캡처 |
대한의 고백을 들은 신형은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 고봉이 돼 “아버지는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아끼던 양주 3병 산삼주 한 병 마신 거 다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형의 대답에 대한은 그를 끌어안으며 “아버지냐. 아버지 맞죠. 아버지 보고 싶었다”고 오열한다. 대한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진 신형은 “내가 네 애비다”라고 밝힌다.
대한은 갑자기 표정이 굳더니 “웃기지 말라. 우리 아버지 되게 멋있었다. 머리도 똑똑했고 코도 너보다 훨씬 높였다. 팔자주름도 깊게 파이지 않았고. 성격이 안 좋기는 했는데…”라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표했다.
그 모습을 본 신형은 애잔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부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코미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