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배우 차예련이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8일 배급사 ㈜모인그룹은 “차예련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차갑고 도도한 여성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남편의 재기를 돕는 착하고 강단 있는 아내 이윤희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어 “차예련은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남편 배재철(유지태 분) 옆에서 함께 절망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고, 그의 재기를 위해 의지를 굳건히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의 진폭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 사진=더 테너 포스터, 스틸컷 |
또한 “그는 배재철의 아내를 실제로 만나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무대 공포증이 있는 소프라노 연기를 위해 유지태와 함께 오랜 시간 성악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차예련은 “‘더 테너’에 캐스팅되던 당시, 아픈 남편을 회복의 길로 이끄는 아내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 나 역시도 의아했다. 그러나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다른 캐릭터, 그리고 실재 인물을 연기한다는 특별한 매력에 사로잡혔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 테너’는 목소리를 잃은 천재 테너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